러닝 기록 2일차, 올바른 러닝 자세에 대하여.

러닝 기록 두 번째!

어깨를 다쳐서 크로스핏을 못하는 중이라 그나마 가능한 러닝을 열심히 하는 중이다.
러닝 자세를 열심히 교정하고 있는 중인데 Pace 가 전보다 크게 향상되고 비교적 덜 힘든 거 같다. 요즘 신경 쓰고 있는 포인트는 

1. 어깨 힘 빼기
차렷 자세로 팔을 늘어뜨린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러닝 할 때 나도 모르게 어깨에 힘이 들어가더라.
그냥 평범하게 서있는다는 생각으로 팔을 늘어뜨리고 서있는 그 어깨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2. 팔 치기, 가슴 열지 않기
팔은 가슴에 있고 팔꿈치를 뒤로 보낸다는 생각으로 팔 치기를 했다. 확실히 이런 디테일들을 적용하고 익숙해질수록 힘이 덜 드는 거 같다. 
그리고 가슴을 열지 않고 적당한 상체 위치를 유지하면서 달렸더니 상체 쪽은 확실히 뻐근함 등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 같았다.

3. 미드풋, 앞에서 롤링
힐풋을 보통 하게 되는데 뒤꿈치를 먼저 닿지 않고 발의 가운데를 닿도록 의식하면서 뛰었다. 이렇게 하는 게 확실히 더 빠른? 아니면 힘이 덜 드는? 느낌이 들긴 한다. 이 부분은 아직 적응되지 않아서 좀 더 노력해야 할 거 같다. 

4. 엉덩이를 앞으로
이게 제일 중요한 부분 같은데 엉덩이가 뒤로 갈수록 뭔가 힘에 부치게 달리는 느낌이 들지만 엉덩이를 앞으로 빼면 앞에서 롤링하기가 수월하고 가속이 붙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뭔가 종종걸음? 느낌이 들어서 힘이 덜 드는 것 같다.

계속 연습해서 더 빨라질 수 있도록 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