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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크로스핏 세종에서 Open 24.2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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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가장 큰 창고형 박스, 크로스핏 세종에 드랍인을 다녀왔다. 좀 외진 곳에 있어서 차가 없이는 방문하기 힘들어 보였다.
말 그대로 진짜 엄청 크다. 내부에 운동하는 사람도 수십명이 있을 정도라서 보통의 박스랑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우리는 체험 2명 드랍인 2명으로 갔는데 나는 간 김에 오픈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그냥 워낙 너무 넓어서 코치님도 확성기로 수업하시는 진귀한 장면을 볼 수 있다.

 

오픈 측정 날이라 다들 오픈에 열중할 줄 알았는데, 박스 와드 수업도 진행되고 있었다. 송희씨와 체험 2명 친구들은 박스 와드를 진행하기로 하였고, 나는 수업이 끝나면 오픈을 측정하기 위해서 몸을 풀면서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체투바 동작이 있어서 사전에 몸을 푸는 회원 분들, 송희씨도 열심히 몸을 풀어주고 있다. 수업도 열심히 듣는 송희씨
전체적으로 시설이 좋다. 회원 수가 많은 만큼 머신이나 장비들도 상태가 아주 좋다.
근데 스테이션이 가운데에 있어서 사람들이 키핑 동작을 하다보면 스테이션 전체가 흔들흔들 한게 무서워 보였다.
물론 내가 매달려서 하면 힘들어서 흔들리는지도 모를테지만..

체험 온 친구가 대표로 코치님의 수업에 도움을 드리고 있다. 클린에서 슈러그에 대해 설명하시는 것 같았다. 친구는 내성적인 성격인데 대표로 사람들 앞에서 동작을 보이게 되어 부끄러워 죽고 싶었다고 한다. 
코치님이 세심하게 돌면서 수업하시는게 느껴진다.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코치님 한명으로 통제가 힘들지만 고인물 분들의 도움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 박스인 것 같았다. 개방감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는 박스이다.


앞의 수업이 끝난 후에 오프짐 시간을 활용하여 24.2 오픈을 측정하였다.

24.2 Open
Amrap 20Minutes
300m row
10 Deadlift 185lbs
50 Double Unders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시작을 준비하는 모습, 24.1은 Scaled로 도전했는데 후회중이다. 그래서 이번엔 Rx'd 로 도전해보았다.
Double Under 는 원래 잘 못해서 걱정이 되게 많았고 줄넘기만 잘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코치님이 로잉이 리커버리라고 페이스 땡기지말고 로잉에서 회복하라고 하셔서 맞춰서 전략을 세우고 들어갔다.

데드리프트도 185lbs 라 비교적 가벼운 무게였지만 암랩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완을 최소한으로 털고자 얼터그립으로 잡아서 진행했다.
그리고 10개를 한번에 땡겨버리면 금방 퍼질거같아서 5개씩 끊어서 진행했다. 

 

그동안 더블언더를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는지, 20~30개를 안끊고 할 수 있었다. 자주 끊어질까봐 걱정을 많이했는데 생각보다 잘되서 나도 놀랬다. 


최종 결과는 6R+30 ! 
목표였던 4R 보다 훨씬 많이 수행해서 나름 만족 스러웠던 것 같다. 드랍인 버프였는지 더블언더도 잘 뛰어져서 만족.
솔직히 3라운드까지는 할만했고, 4라운드부터 숨이 차올랐다. 로잉타면서 회복이 안될 정도 였던 것 같다.
데드도 점점 무거워져서 근력과 숨이 털린 상태이다 보니 더블언더가 도저히 안뛰어지면서 1라운드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많이 늘어났다.
처음엔 2분 40초 정도 걸리던 1라운드가 나중엔 3분 30초가 넘어가더라.. 

첫 오픈에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하고 다음엔 50개를 한번에 뛸 수 있는 체력이 되도록 노력해야지. 
24.3은 어떤 와드가 나올지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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